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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시리즈 Apex7 기계식 게이밍키보드 적축

취준생맬치 2022. 3. 24.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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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시리즈는 약 20년 동안 프로게이머들을 위한 게이밍 기어들을 개발해오고 있습니다. 마우스패드를 시작으로 키보드, 마우스 등을 만들어오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게이밍기어 전문 브랜드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게이밍키보드 Apex7 적축 스위치입니다.

게이밍키보드는 보통 텐키리스 키보드입니다. 하지만 일부 게임에서는 숫자패드도 이용하기 때문에 풀키 키보드를 찾는 분들도 계십니다. 손바닥 하나 정도 차이의 크기이지만 이 차이는 데스크 셋업이나 키보드 사용에 있어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스틸시리즈 Apex7에서는 OLED와 Volume Roller, OLED 메뉴 버튼이 숫자패드의 존재로 사용자들에게 편리함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밀봉씰을 뜯다가 정품인증 QR코드를 확인했습니다. 보통 제품을 구매하면 정품인증을 안 하게 되고 무상보증 기간도 놓치곤 하는데

씰 부분에 있으니 놓치지 않고 제품 등록을 할 수 있고 무상보증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QR코드니까 폰으로 후다닥 해버리세요...

패키징을 개봉하면 키보드가 바로 보입니다.

여기까지는 그냥... 검정색 키보드이다. 느낌이었는데 컴퓨터에 연결해보니 이런 생각이 싹 가시더라구요.

구성품은 Apex7키보드, 팜레스트(손목 받침대), 설명서가 전부입니다.

10만원 중반대의 키보드인데 키캡 리무버나 청소 브러쉬 하나 없는 게 많이 아쉽습니다.

게다가 비키 스타일 키보드인데 이 둘 중 하나라도 있었다면 관리하기도 더 수월했을 거에요.

키보드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104키 풀키 배열입니다. 게이밍 키보드임에도 숫자패드(넘패드)가 있는 풀키 배열로 나온 이유는 일부 게임에서도 숫자패드를 사용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텐키리스에 비해 데스크에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만 숫자패드 덕분에 위쪽에 다른 기능을 추가되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Apex7은 항공기등급 알루미늄으로 프레임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내구성이 더 좋습니다.

키보드 중앙에는 steelseries 로고가 새겨져 있어 빈 공간에 멋을 실어줍니다. 손목받침대를 연결하면 보이지 않지만요.

이어서 외관을 쭉 살펴보겠습니다.

스탭스컬쳐2를 채택하여 키캡의 높이가 각 열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손가락이 멀리 닿는 부분은 조금 더 튀어나와서 타이핑감이 더 좋게해주죠.

이 상태에서 높이 조절 받침대를 이용하여 높이를 높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손목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어떻게 가냐구요?

키보드가 기울어져있기 때문에 그 기울기만큼 손목을 들어올리는 힘을 줘야합니다.

손목에 무리가 가는 자세지요.

애초에 손바닥을 데스크에 대고 타이핑을 하지 않는다면 상관 없는 부분이지만 많은 분들이 손바닥을 데스크에 닿은 채로 타이핑을 하고 있습니다.

Apex7에 함께 포함된 손목받침대를 사용한다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다면 키보드 각도를 올려서 사용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높이 조절은 2단계로 가능합니다. 높이 조절 받침대를 접거나 폈을 때 바닥에 닿는 부분은 미끄럼방지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높이조절 받침대를 접어도, 펴도 미끄럼방지가 됩니다.

키보드 바닥면, 하판에는 높이 조절 받침대를 제외하고 좌, 우 그리고 중앙 이렇게 세군데에 미끄럼방지 패드가 있습니다.

두툼한 두께로 타이핑을 하면서 데스크에 전달되는 진동도 막아주는 것 같네요.

케이블라우팅이 세군데로 되어 있습니다. 사용자의 사용 환경에 따라 키보드 케이블을 정리하기에 유리한 방향이 있을텐데 그 환경에 맞출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습니다. 기본으로 왼쪽으로 빠지게 되어 있지만 중앙 또는 오른쪽으로도 뺄 수 있습니다.

키보드 우측 상단에는 볼륨 롤러, OLED 메뉴 버튼, OLED가 있습니다.

볼륨 롤러는 볼륨 증가, 감소, 음소거의 기능을 담당합니다. 상당히 예민하게 반응하여 섬세한 볼륨 조절이 가능합니다.

OLED 메뉴 버튼은 2초간 눌러 설정 메뉴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아니면 멀티미디어 재생시 재생, 정지, 다음 트랙, 이전 트랙 조작이 가능합니다. 일부 플레이어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OLED 설정은 steelseries Engine3에서 가능합니다.

스틸시리즈 엔진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https://steelseries.com/engine

반대편 좌측에는 USB Passthrough 포트가 있습니다.

USB 패스스루는 쉽게 말해 USB 연장포트입니다. 그냥 USB 포트에요.

다만 2.0이라는 것이 아쉽습니다.

USB 패스쓰루가 있어서 apex7의 USB케이블은 두 갈래입니다. 하나는 키보드 연결, 하나는 USB 패스쓰루.

케이블 포트에 새겨진 그림으로 구분 가능합니다.

왼쪽 케이블이 USB 패스쓰루, 오른쪽 키보드 그림이 키보드 연결입니다.

USB 패스쓰루 포트를 연결하지 않아도 키보드 사용이 가능하니 USB 패스쓰루 사용을 원치 않으면 연결하지 않아도 됩니다.

키보드 케이블과 USB Passthourgh 케이블을 전부 연결했습니다. 그러면 USB 패스쓰루 포트에서 LED가 들어옵니다. 이 LED는 색상 변경이 안 됩니다.

손목받침대를 부착했습니다.

손목받침대는 위쪽의 자석으로 키보드에 부착이 됩니다. 키보드에 부착 후 손목 받침대를 당기면 키보드가 딸려오는 정도의 세기입니다. 쉽게 떨어지긴 하지만 쉽게 안 떨어지기도 합니다.

손목받침대 밑바닥에는 키보드보다 많은 8개의 미끄럼방지패드가 있습니다. 어쩌면 미끄러지지 않고 키보드에 잘 붙어있으라는 것 같네요.

위의 이미지들에서 이미 보였지만 USB 연결한 후의 모습입니다.

LED가 정지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천천히 아주 부드럽게 넘어가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steel engine gg의 모습입니다.

왼쪽의 Engine을 누르면 연결된 장치들이 나오는데 제 첫 steelseries 제품이라 APEX7 키보드만 보여지네요.

첫 실행시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해야 합니다. 오래 걸리지 않으니 바로 업데이트!

그리고 키보드를 선택하면 됩니다.

키 바인딩은 애초에 정해진 키를 임의로 변경하는 것입니다.

키보드의 LED는 세번째에 있는 조명에서 변경 가능합니다.

여러가지 모드가 있고 속도와 크기 조절, 웨이브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바로 아래에 있는 반응 레이어 설정으로 키를 눌렀을 때 나타나는 효과도 설정 가능합니다.

저는 페이드 기능에 속도를 조금 느리게 해서 누르는 키의 흔적이 보이도록 해놨습니다.

은은하게 사라지는 게 좀 예쁘네요.

흥미로운 기능 중 하나는 자리비움 효과였습니다.

지정해놓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지정한 LED효과가 나타나는 것인데요, RGB LED로 게이밍 데스크를 셋업하신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사용해볼 기능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키보드 LED의 밝기 조절은 키보드 오른쪽 윈도우키의 오른쪽에 있는 스틸시리즈 로고 키+F11, F12를 통해 가능합니다.

키보드 우측 상단의 OLED 설정을 변경하려고 합니다.

초기 진행시 steel Engine GG에서 배경을 하얀색으로 바꾸면 저렇게 옅게 번인 현상처럼 보이는데요

설정을 변경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니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저도 불량인 줄 알았는데 다시 테스트 해보니까 사라져있더라구요.

기본 설정은 위와 같습니다.

실제로는 이렇게 보여지죠.

수정 설정에서 색 바꾸기를 누르면 색이 반전되어 표시됩니다.

저는 제 블로그 이름으로 설정해봤습니다.

키보드 OLED에서도 제가 설정한 이미지가 표시됩니다.

직접 그리는 것도 방법인데 128x40 픽셀 흑백 이미지를 업로드해서도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OLED 우측의 하얀 LED가 나오는 버튼을 2초 동안 누르면 OLED 설정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steel Engine GG에서 키보드 LED를 바꾸듯이 이 버튼과 볼륨 롤러 조작으로 변경 가능합니다.

그리고 스틸시리즈, steel engine GG의 최대 장점.

앱을 이용해서 Prism 기능이 지원되는 기기에서 커스텀으로 색 변경을 하거나 OLED를 커스텀으로 변경 가능합니다.

왼쪽으 프리즘싱크는 키보드 외에 스틸시리즈 장치들 중에서 LED효과가 나오는 것이라면 조명 및 효과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디스코드를 사용할 때 디스코드 앱을 활성화한다면 키보드 상에 함께 대화중인 상대의 상태를 키보드에 표시할 수 있습니다.

제가 흥미롭게 본 설정은 오디오 비주얼라이저인데요 컴퓨터에서 출력되는 소리를 키보드에 표시해주는 거였습니다.

색 설정이 자유롭진 못하나 충분히 많은 색이 표현되고, 약간의 모양 설정이 가능합니다.

아랫줄 중앙의 시스템 모니터 앱은 OLED에 현재 사용중인 리소스(CPU, 램메모리, GPU, 온도)등을 표시해줍니다.

여러개를 활성화 시켰을 경우 일정 시간동안 돌아가며 표시됩니다.

이 외에서 다양한 게임의 상태를 키보드에 나타낼 수 있도록 앱들이 설정 되어 있습니다.

게임을 즐길 때 한층 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가 생기는 기분입니다.

Apex7은 여러 축 스위치가 있는데 제가 리뷰 중인 이 제품은 적축 제품입니다.

적축은 청축의 키감이 있지만 찰칵거림이 덜하고 그만큼 소음도 적은 키보드입니다.

그래서 좋은 키감에 다소 조용한 스위치를 찾는 게이밍 유저들이 많이 찾죠.

약간 길쭉한 키 아래에 들어가는 스태빌라이저는 체리식 스태빌라이저입니다. 윤활이 되어 있지 않은데 윤활을 할 줄 아시는 분들이라면 윤활하여 사용하시면 더 좋은 키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청축을 보고 계신다면 굳이 윤활 안 하시겠죠..?

윤활을 하는 이유는 더 좋은 서걱거림과 소음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키캡은 ABS 재질에 2중 사출로 내구성이 매우 좋습니다. 그런데... Apex7 키캡에는 아주아주 안 좋은 단점이 있습니다.

기능상의 문제는 아니구요, 이 까만 건 무엇일까요? 거의 모든 키캡 기둥 부분에 묻어납니다. 일일이 닦자니 일인데...

이런 마무리는 좀 실망스럽습니다.

이렇게 외관과 키보드의 기능들에 대해서 설명드렸는데요, 아래 타건 영상을 통해 타건 소리와 키보드 LED 효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시작 : 일반 타이핑

18초 : 특수키, 일반키 타건

40초 : LED 효과

1분 40초 : LED 밝기 조절

2분 2초 : 반응형 타이핑 효과

2분 23초 : Audio Visualizer

2분 40초 : Volume Roller

 

LED 효과와 관련해서는 기능이 다양하게 있어 전부 보여드리지 못했습니다.

간단하게 조작하여 위와 같은 영상이고 더 커스텀이 가능합니다.

게임을 하면서도 키보드에서 나타나는 효과들이 좋아 게임을 더 즐길 수 있는 키보드라고 생각합니다.

손목받침대가 있어서 손목에 무리가 조금이라도 덜어져서 이 리뷰를 쓰는 동안에도 사용하고 있는데 꽤 편합니다.

가격대가 조금 나가는 편이지만 충분히 그 가격대만큼의 성능과 기능이라고 생각이 되는 키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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