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T와 관련된 제품을 소개해드리는 취준생맬치입니다.
제 스마트기기는 애플의 제품들입니다.
아이폰13미니, 에어팟 2세대, 애플워치 4세대.
다들 연식은 좀 됐지만 아직까지도 잘 사용하고 있죠.
이 세 기기의 공통점은 무선충전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맥세이프 충전기는 물론이고 한 번에 충전을 시켜줄 수 있는 충전기가 필요했죠.
그래서 알아보다보니 초텍의 3 in 1 맥세이프 고속 무선충전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패키징 크기는 꽤나 컸습니다. 박스 크기를 보고 유추할 수 있었던 것은 조립을 하는 게 아닌 일체형이라는 것이었죠.
전면 좌측 하단에 보면 Made for WATCH, Made for MagSafe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맥세이프와 애플워치 충전 기술은 애플 고유의 기술이라서 이런 인증이 아닌 제품이라면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고속 충전을 할 수 없습니다.
이 인증 표시는 제품들은 애플이 인정한 것이니 믿고 사용해도 된다는 표시로 보면 됩니다.
보통의 애플 인증을 받은 제품들은 안정성과 성능 그리고 브랜드 인지도 때문에 제품 가격이 꽤 나가는 편입니다.
흔히 애플 감성이라고 불리는, 다른 제품들에 비해 조금은 비싼 가격이죠.
저는 제품이 비싼만큼 패키징을 뜯으면서, 언박싱을 하면서 생기는 기대감, 만족감도 중요하다고 여깁니다.
그런데 가격에 비해 아쉬운 패키징이었습니다.
애플 제품은 깔끔한 패키징 디자인 때문에 언박싱을 하면서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 애플의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고 해서 패키징까지 인증 대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주변기기 중 10만원대 초반이면 사실 선뜻 구매하기 쉬운 가격대는 아닙니다.
즉, 어느 정도 고가의 가격이라는 것이죠.
그런데 패키징은... 고가의 제품을 충분히 보호해주는 느낌은 없습니다.
헐렁한 상단부는 제품이 흔들리게 되어 있고, 상단부를 들어 하단부를 보면
이 또한 제품이 고정되어 있지 않아 약간의 충격이 가해지면 내부에서 그 충격을 고스란히 받을 것만 같습니다.
게다가 요즘 환경 문제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친환경적 패키징을 하려고 노력하는데 그렇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패키징의 아쉬움은 이만하고... 제품을 살펴보러 가죠!
구성품은 쏘- 심플합니다. 설명서가 박스 밑에 있었는데 제가 함께 찍진 못했네요.
설명서에는 다국어로 LED 인디케이터와 기타 설명들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큰 하얀 원은 맥세이프 무선 충전기, 그 아래의 네모난 공간은 에어팟 충전, 작은 하얀 원은 애플워치 충전기입니다.
모두 무선 충전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포트 같은 건 보이지 않네요.
상단의 재질은 무광으로 처리되어 심플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책상 주변 조명들이 반사되지 않아 좋더라구요.
그에 비해 기둥은 반사가 되는 재질이라 고급스러워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상단의 재질은 기름기에 의한 오염에 상당히 취약한 재질입니다.
손에 땀이 많은 분들이 사용하실 경우 자주 닦아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기둥이 뒤로 살짝 꺾인 것이 심플해 보입니다.
하단 좌측, 뒤쪽에서 봤을 때 우측에는 전원 연결 포트가 있습니다.
세 대의 기기를 동시에 충전하는 구조이니 일반 충전기로는 전력이 약해 별도의 전용 파워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각각의 충전 출력은
맥세이프 최대 15W, 애플워치 5W, 에어팟은 5W로 총 25W입니다.
별도의 전원이 아니라면 충전기가 25W를 지원한다 하더라도 전력이 나뉘어 충전되기 때문에 고속 충전이 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밑바닥은 각 모서리에 고무로 미끄럼 방지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정식 모델명은 T589-F입니다. DC 입력 최대 12V=3A 입니다.
리뷰를 위해 제품을 촬영하던 중에 알게 됐는데요, 이걸 써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 결국 쓰게 됐습니다.
제품 전면에 스크래치가 있습니다.
위에서 패키징 관련하여 작성을 한 것에 이어서 아쉬운 부분입니다.
스크래치가 어떻게 생긴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모양으로 보면 포장에서 문제가 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언박싱에서 견고하지 않은 모습에 이어 새 상품에서 스크래치까지 보는 것은 딱히 좋은 경험은 아닐 것입니다.
흐으음...게다가 다른 부위도 아니고 옅게 새겨진 로고 부분인데 말이죠.
저는 괜찮습니다! 그래서 그냥 사용하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알려드리고자 작성하게 됐습니다.
어쨌든 실사용을 해보았습니다.
제가 가진 아이폰13미니, 에어팟 2세대, 애플워치 4세대로 말이죠.
책상에 뭐가 많네요. 그래서 더더욱 3in1 맥세이프 고속 무선충전기가 필요했습니다.
전원을 연결해서 에어팟 충전부 전면 LED 인디케이터에 붉은 빛이 들어왔습니다.
이 인디케이터는 아이폰, 애플워치보다 에어팟을 위한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대기 중 = 빨간불 유지
충전 중, 충전완료 = 파란불 유지
FOD 이물질 = 파란불 점멸
충전 중일 때와 완료시 모두 파란불이 유지 되지만
에어팟은 충전하는데 얼마 걸리지 않고, 아이폰과 애플워치는 잔량을 볼 수 있으니 크게 불편하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먼저 아이폰을 충전해봤습니다.
맥세이프 제품을 사용하면 나오는 맥세이프 충전 표시가 예쁘네요.
애플 인증을 받은 제품이기도 해서 속임수도 아니고 찐인 것이죠!
그리고 뒤쪽에서 띵~ 하고 소리도 납니다. 무음모드로 하면 소리가 안 나는 대신 약한 진동이 울립니다.
배터리가 20% 이하이기 때문에 붉은색으로 표시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아이폰이 충전중임에도 아직 빨간색입니다. 만약 이 표시등이 전체를 위한 것이었다면 파란색이어야겠죠.
에어팟을 올리가 파란색으로 바뀌었습니다. 에어팟에도 잠시 주황색 표시등이 들어옵니다.
FOD에 이물질이 있을 경우 파란색이 반짝인다고 했는데 중앙이 아니라 조금 어긋나더라도 반짝입니다.
완전히 떼어내어 빨간불로 바뀌고 난 뒤 다시 올려주시면 됩니다.
애플워치까지 전부 충전기에 올라갔습니다.
이렇게 세대의 기기를 한 번에 충전할 수 있어서 3in1 충전기입니다.
외출할 때는 전부 비어있겠죠.
이제 제 책상에서 있어야할 자리에 둬보겠습니다.
바로 여기.
책상 색깔이 마음에 안들지만 아주 심플하게 올라가있습니다.
다른 분의 후기에서는 에어팟프로 2세대를 사용하시는 분이 계셨는데 에어팟 올릴 때 소리 난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에어팟프로 2세대에 있는 스피커에서 나는 소리인 것 같습니다.
세로로 놓고 쓴다면 이렇게 보이겠죠?
사실 초텍의 이 맥세이프 고속 무선충전기의 매력은 맥세이프에서 나옵니다.
이렇게 가로모드로 놓고 쓸 수 있거든요.
맥세이프는 자력으로 충전기와 아이폰이 붙게 되는데 거치하는 방향에 제한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가로로 돌려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화면을 띄워놓는 것으로도 충분히 분위기가 살기 때문에 충전하면서도 좋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15W 고속충전이니까 화면을 계속 켜놔도 충전이 덜 될 것이라는 걱정을 안 해도 되기도 하죠.
게다가 책상에서 공간도 크게 차지하지 않는 점도 큰 장점요소입니다.
사실 좌우로 차지하는 공간은 다른 제품에 비해 다소 넓은 편이지만 크다는 느낌보다 적당하다는 느낌이 들죠.
이런 3in1 충전기는 작으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지만 충전 거치 위치가 좋지 않아 탈착시 불편함을 느낍니다.
이렇게 초텍의 3in1 맥세이프 고속 무선충전기를 소개해드렸습니다.
패키징에 대해선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제품의 디자인, 활용도, 편리성, 성능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충전기 세개를 샀다! 라고 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도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저는 흑우일까요?
흑우면 어떻습니까, 가심비가 좋은 제품인데 말이죠.
이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애플제품들을 사용하는 친구에게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