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T, 전자기기 정보를 알려드리는 취준생맬치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지티기어 키크론의 K3입니다.
며칠 전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고, 기존 키크론 K6의 호평으로 많은 기대를 안고 있는 키보드죠.
https://www.wadiz.kr/web/campaign/detail/82139
펀딩은 2월 4일 기준 목표금액의 17131%를 달성했고 1464명으로부터 펀딩을 받았습니다. 엄청난 인기입니다.
이런 키크론 K3 키보드를 운이 좋게도 먼저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키크론 K3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리뷰 제일 밑에는 해외직구로 더 다양한 스위치를 선택하여 구매 가능한 링크를 달아두었습니다.
우선 리뷰에 쓰인 K3는 국내 정식 발매 제품이 아니라는 점 알려드립니다. 그래서 키보드에 한글 각인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또한, 사용 설명서도 한글 설명이 없습니다.
지티기어 키크론은 무선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를 출시하는 브랜드로 깔끔한 디자인과 좋은 성능으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K3는 스위치를 바꿀 수 있는 핫스왑 모델과 그렇지 않은 모델이 있습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제품은 핫스왑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패키징의 전편은 키보드 배열의 레이아웃을, 후면은 키보드 이미지와 대표적 기능을 표기했습니다. 비닐로 포장이 된 제품을 둘러볼 때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키크론 K3에서 특히나 기대가 되는 기능은 맥, 윈도우를 모두 지원하는 것과 최대 3대까지 멀티페어링 되는 것 그리고 RGB LED 효과입니다.
정확한 모델 이름은 키크론 K3 무선 기계식 키보드 RGB 백라이트 갈축 스위치입니다. 청축과 적축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갈축의 느낌을 더 좋아합니다. 각 축별 차이는 하단 리뷰 본문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상자 뒷부분을 열면 얇은 스펀지와 키보드 레이아웃과 함께 제공되는 FN키 조합 매뉴얼이 있습니다.
깔끔하고 안정적이게 잘 되어 있는 패키징입니다.
구성품은 키보드, 플라스틱 커버, FN키 매뉴얼, 사용설명서, 충전 및 유선 연결 USB Type-C 케이블, 키캡 리무버, 윈도우용 추가 키캡, 고무받침입니다. 스위치를 바꿀 수 있는 핫스왑 모델이라면 스위치 리무버도 함께 들어 있을 것입니다. 청소용 브러쉬가 없는 것 말고는 평소 키보드를 관리하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구성입니다. 특히 윈도우용, 맥용 키캡을 따로 두는 것과 ESC, LED 설정 키캡이 오렌지 색과 일반 그레이색이 있는 것도 마음에 드네요.
키캡 리무버는 대부분의 회사가 다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처음 써보시는 분들이라면 키캡 제거시 키캡이 날아가지 않도록 손으로 잘 막고 사용해주세요. USB Type-C 케이블은 직조 케이블로 단선 방지과 꼬임방지가 됩니다. 튼튼한 내구성을 갖춘 케이블이죠.
구성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인데 fn키를 레이아웃과 함께 설명하여 헷갈리지 않도록 한 것입니다. 키크론 k3의 fn키는 역시 계속되는 리뷰에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키크론 K3 키보드 디자인
키크론의 K시리즈 키보드들은 항상 멋진 디자인과 색으로 호평을 받아왔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키크론 K3 또한 마찬가지죠.
가장 먼저 알아볼 수 있는 것은 오른쪽 숫자패드가 없는 텐키리스 키보드라는 것입니다. 총 84키로 home, end, page up, down과 같은 기능키는 방향키 위, 키보드 측면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런 배치의 경우 처음에는 다소 어색하지만 자주 사용하는 버튼이 아니기 때문에 사용하다보면 큰 불편함 없이 금방 적응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ESC키에는 기본 키캡으로 주황색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다크 그레이와 라이트 그레이 사이에서 어떠한 위화감 없이 당당히 조심해야할 키보드처럼 보이는 게 너무 예쁩니다. 문자열은 다크그레이로, 모디열은 라이트 그레이로 키보드가 어둡더라도 멋지고 심플하게 배색되어 있습니다.
키크론 K3는 로우 프로파일 스위치를 채택하여 일반적인 기계식 스위치의 높이가 17.9mm인데 비해 게이트론 로우 프로파일 스위치는 11.7mm, 키크론 로우파일 옵티컬 스위치는 10.7mm로 정말 얇은 높이를 자랑합니다. 리뷰를 하고 있는 이 키보드는 게이트론 로우 프로파일 스위치입니다.
키크론 K3의 상단에는 키보드를 유선으로 연결하거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USB Type-C포트와 블루투스 모드, 전원 OFF, 유선 연결 선택과 윈도우, 맥OS를 선택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습니다. 맥OS를 선택할 경우 애플키보드와 같은 레이아웃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는 어둡게 보이지만 USB Type-C포트 좌측에는(사진에서 보는 방향)충전 LED인디케이터가 있습니다.
이 인디케이터는 배터리가 부족하면 붉은색이 점멸하고, 충전 중일 때는 붉은색이 들어와있고, 충전이 완료가 되면 초록색이 켜져있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총 1550mAh로 최대 34시간 지속이 된다고 합니다. 실제 사용해보니 34시간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10분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취침모드, 절전모드에 들어갑니다. 키크론 K3의 취침, 절전모드는 fn+S+O 키를 4초간 누르시면 키고 끌 수 있습니다. 절전모드 진입 후 다시 작동하게 될때 첫 몇초 동안은 키가 입력되지 않습니다. 잠시 기다리시면 정상 작동합니다. 컴퓨터 전원을 종료했다고 해서 키크론 K3 키보드가 꺼지는 것은 아니니 반드시 상단의 스위치를 OFF로 변경해주시거나 절전모드를 활성화 해놓으시길 권장드립니다.
유무선 변경 스위치와 운영체제 변경 스위치도 주황색으로 포인트가 들어가 있습니다. 맥OS와 윈도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키캡도 추가로 구성품으로 들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와 리눅스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리눅스는 Mac/iOS로 설정하여 사용하셔야하고 F3, F4 핫키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또한 키보드 상단의 펑션키에도 애플키보드처럼 이미지가 각인 되어 있습니다. 이 맥의 기능키들은 윈도우에서도 정상 작동합니다.
F1, F2 |
화면 밝기 어둡게, 밝게 |
F3 |
실행 중인 모든 창 보기(윈도우키+Tab과 동일) |
F4 |
파일탐색기 실행 |
F5, F6 |
키보드 백라이트 어둡게, 밝게 |
F7, F8, F9 |
이전 곡, 재생 일시정지, 다음 곡 |
F10, F11, F12 |
음소거, 음량 작게, 음량 크게 |
윈도우에서는 fn키를 누르고 기능키를 누르면 기능키를 활성화 시키느냐, 단축키 또는 멀티미디어 키를 활성화 시키느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설정은 키보드의 fn키와의 조합으로 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fn키+X+L을 4초간 누르고 있으면 됩니다. 예를 들어 F1키를 누르면 도움말을 실행시킬지, 화면 밝기를 어둡게 할지 선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F1키를 눌러 도움말이 켜졌다면 fn키+F1키로 화면 밝기를 어둡게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fn키+X+L을 4초간 눌러서 전환을 시켰다면 그냥 F1키만 눌러서 밝기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대신 도움말을 불러오려면 fn키와 함께 두르면 됩니다.
키보드의 밑바닥은 미끄럼방지 패드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제가 다뤄본 키보드가 몇 안 되지만 정말 잘 안 미끄러집니다. 구성품에 왜 미끄럼방지 패드가 추가로 들어있는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키보드의 위쪽의 높이를 살짝 높여주는 두꺼운 미끄럼방지 고무패드를 얇은 걸로 바꾸라고 들어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키보드 상단의 높이가 높아지게 되면 손목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손목의 건강을 위해 얇게 나온 키보드라서 높이조절도 따로 없습니다.
최근 나온 보통의 키보드들은 스탭스컬쳐라는 방식의 인체공학프로파일을 채택하여 출시되는데 사실 그런 식의 키보드가 손목 건강에 정말 좋지 않습니다. 저 또한 K3를 접하고 싶었던 원인 중 하나가 손목의 피로도 때문이었습니다.사실 베스트는 11자로 뻗고 세워서 키보드를 쓰는 것인데 그런 키보드는 가격도 어마어마하고 구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높이 조절을 하는 걸로 만족하겠습니다. 여기서 한단계 더 나아가 좋은 것은 팜레스트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지금 와디즈 펀딩에서 전용 팜레스트도 함께 펀딩중입니다.
정말 100원짜리 동전보다 얇은가하고 동전을 대봤습니다. 카메라를 살짝 위에서 찍었고, 동전을 기대어 놔서, 그리고 키크론 로우프로파일 옵티컬 스위치가 아니라서 약간의 오차가 있습니다. 그래도 백원짜리 지름에 수렴하는 아주 얇은 두께입니다.
키크론 K3 키보드 특징
외관, 디자인 다음으로 알아볼 것은 키보드의 특징입니다.
처음에도 말씀드렸다싶이 오른쪽의 숫자패드가 없는 텐키리스 키보드이며 84Key 키보드입니다. 좁은 데스크에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포커배열 키보드와 달리 기능키와 home, end 등의 키도 다 포함되어 있어서 큰 불편을 느끼진 않으실 것입니다.
스위치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키캡을 제거할 때에는 키캡 리무버를 이용하시길 적극 권장드립니다. 왜냐하면 다른 도구를 이용하여 키캡을 제거할 때 스위치 부분이 파손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로 수직으로 뽑아야 파손되지 않습니다.
이 리뷰의 키크론 K3 키보드는 게이트론 로우 프로파일 기계식 갈축 스위치입니다. 작동 이동 거리가 짧고 스위치를 누를 때 힘이 들지 않습니다.
키감은 택타일이고 십자 형태의 MX 스타일 키캡 스템을 적용했기 때문에 다른 키캡과 호환이 가능합니다.
또한 체리식 스태빌라이저를 적용하여 안정성이 좋습니다. 스태빌라이저는 보통 caps lock 키에는 적용되지 않는데 철심으로 스태빌라이저를 적용해놨습니다. 스페이스바, 백스페이스 등 2칸 이상의 키들은 스태빌라이저가 적용되어 습니다.
게이트론 로우 프로파일 스위치는 기판에 솔더링 되어 핫스왑, 스위치 교체가 불가능합니다.
키캡은 ABS재질의 코팅 키캡을 적용하여 사용했습니다. 반투명 재질이기 때문에 빛을 투과하게 만들어 RGB LED 백라이트가 잘 보입니다. 각인 부분을 제외한 부분은 모두 컬러로 코팅을 한 것이죠. 키크론 K3의 키캡 중 조금 큰 단점이 있었습니다. 보통의 스태빌라이저가 적용된 키인 경우 스위치의 십자돌기와 스태빌라이저의 십자돌기가 일자로 되어있는데 K3의 경우 일자가 아닙니다. 스태빌라이저의 키캡은 다른 키캡으로의 변경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본으로 결합되어 있는 키캡은 맥OS용 키캡입니다. 그래서 옵션, 커맨드 키캡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에 함께 동봉된 윈도우 키캡으로 교체를 하시면 됩니다.
윈도우키가 조금 새롭군요. 당연한 얘기이지만 키캡을 바꿨다고 해서 키가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상단 스위치에서 OS를 선택해주셔야 합니다.
키크론 K3 키보드 우측 상단에 있는 버튼은 RGB LED 백라이트를 변경해주는 Light Effect 키입니다. 보통의 백라이트를 지원하는 키보드는 fn키와 함께 사용하여 백라이트를 변경하는데 키크론 K3는 이 버튼 하나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백라이트를 끄기 위해서는 F5에 있는 백라이트 밝기 낮춤 버튼으로 끄거나 fn키+light effect 키를 눌러서 끌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회색 키캡으로 되어 있는데 저는 조금 더 포인트를 주기 위해 구성품으로 함께 동봉되어 있던 주황색 키캡으로 바꿨습니다. 이 또한 키캡 리무버, 풀러로 제거 후 십자 돌기를 맞춰 넣으시면 됩니다.
텐키리스 키보드로 크기를 줄이면서 키보드 기능키의 인디케이터가 없어져 caps lock의 활성화 유무를 판단할 수 없는 단점을 캡스락키에 붉은 LED로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붉은 LED가 들어와있으면 caps lock키가 활성화 되어 있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누르면 비활성화 됩니다.
키크론 K3 키보드 컴퓨터에 연결하기
키크론 K3 키보드를 컴퓨터에 연결하는 방법은 무선 블루투스 연결과 유선 연결이 있습니다.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PC의 경우 블루투스 동글을 통해 연결이 가능합니다. 이 블루투스 동글은 인터넷 또는 다이소에서 5천원에 구매 가능합니다.
유선 연결은 아마 초등학생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USB Type-C를 키보드에 연결하고 USB Type-A포트를 PC또는 랩탑에 연결하면 됩니다. 별 다른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하며 동시입력이 무제한으로 가능합니다. USB케이블은 1.2m로 그다지 긴 편이 아닙니다.
블루투스로의 연결은 다소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먼저 상단의 유선, 블루투스 연결 스위치를 블루투스로 바꿔줍니다. fn키와 숫자 1을 4초간 누르면 1번키에 하나의 기기를 등록할 페어링이 준비됩니다. 1~3까지 총 세대까지 동시 연결 가능합니다. 파란색 불이 빠르게 깜빡이면 페어링 상태인 것입니다. 페어링이 완료되면 파란 불은 꺼집니다. 블루투스 신호가 약해지면 천천히 깜빡입니다.
윈도우-설정-장치로 들어가시면 위와 같은 창을 볼 수 있습니다. 제일 상단의 'Bluetooth 또는 기타 장치 추가'를 눌러주세요.
그러면 위와 같은 창이 뜹니다. Bluetooth를 선택합니다.
탐색을 해보면 키보드 아이콘과 함께 Keychron K3가 목록에 생성됩니다. 선택해주시면 사용할 준비가 되었다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USB 케이블을 연결한채로 블루투스 모드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블루투스 버전은 5.1이며 배터리 완전충전 시간은 3시간으로 다소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무선 연결시 6개의 키까지 동시 입력이 가능합니다.
키크론 K3 키보드 RGB LED 백라이트
키크론 K3의 특징과 연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RGB LED에 대해서도 살펴봐야죠.
RGB LED는 우측 상단의 light effect 키를 이용해 변경할 수 있습니다. 제공되는 효과는 정말 다양합니다.
또한 키캡 사이와 키캡 각인에서 LED가 투과되어 보이기 때문에 어두울 때 상당히 예쁩니다.
아래 영상은 모든 효과를 담은 영상입니다. 모든 효과는 RGB 컬러와 밝기를 변경, 조절할 수 있습니다. RGB LED의 경우 여러 색상을 합쳐 나오는 백색이기 때문에 단색 White LED보다 어두울 수 있습니다.
키크론 K3 키보드의 RGB LED 모든 효과를 담았습니다.
키크론 K3의 RGB LED 백라이트를 촬영하면서 진짜 효과가 많다고 생각했고 영상 뒷부분에는 하물며 약간 생략하기도 합니다. 기본 설정되어 있던 상태에서 시작했습니다. 백라이트의 밝기 조절은 F5, F6으로 가능하며 윈도우 설정에서 기본 세팅은 fn키와 함께 누르셔야합니다. 컬러 변경은 fn키+ 방향키 좌, 우로 가능하며 효과들의 속도 조절은 할 수 없습니다. 다른 RGB LED와의 차이점은 알록달록이 있다는 것입니다. 통일성이 떨어질지 모르지만 지루하진 않네요. LED 효과는 fn키+L+light effect키를 4초간 누르면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키크론 K3 키보드 축 설명 및 타건
직접 타건을 해봤습니다. 이 키보드는 갈축 키보드로 청축보다는 조용하고 적축보다는 소음이 있습니다.
다른 모델, 키크론 로우 프로파일 옵티컬 스위치는 정말 빠른 반응 속도와 가벼운 키압이 특징입니다.
이 두 스위치의 로우 프로파일은 키를 누르는 길이가 짧아진 것이고 조금이라도 빠른 속도로 신호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키보드의 베이스, 밑판의 두께가 얇아서 손가락이나 손목에 부담을 덜 주게 되죠.
아래 영상은 키크론 K3 게이트론 로우 프로파일 갈축의 소리를 담은 타건 영상입니다. 영상 중반부터는 스태빌라이저 키만 쳐봤습니다.
키크론 K3 게이트론 로우 프로파일 갈축 타건영상입니다. 영상 중반부부터는 스태빌라이저가 적용된 키들만 따로 타건해봤습니다.
스페이스바에서 약간의 울림이 있습니다. 확실히 손목 부담이 덜합니다.
키크론 K3 키보드 사용 팁
키크론 K3의 fn키 매뉴얼입니다. 한 가지 빠진 것은 fn키 + X + L 입니다. 이 조합은 F1~F12까지 있는 멀티미디어 키와 펑션키를 전환해줍니다. 공장 초기화는 어떤 리셋 버튼을 누르는 게 아닌 Fn+J+Z를 4초간 누르면 됩니다.
F12키와 Del키 사이에 있는 이 키는 스크린샷 키입니다. 한 번 누르면 바로 클립보드에 저장이되고 카카오톡 채팅창에서 ctrl+V키를 눌러 붙여넣기를 하면 클립보드 이미지 전송이라는 메시지가 떠서 전송여부를 묻습니다. 그림판, 포토샵에서 붙여넣기도 가능합니다.
키크론 K3는 별도의 리맵핑 소프트웨어가 없습니다. 윈도우 사용자는 SharpKeys를 맥OS 사용자는 Karabin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sharpkeys.softonic.kr/
https://karabiner-elements.pqrs.org/
일부 키의 키캡 교체가 어려울 수 있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교체 가능한 키캡은 MX스타일 십자 스템을 채택한 로우 프로파일 키캡에 한해서 가능합니다. 아래 키캡들은 교체가 가능하지만 스태빌라이저의 각 키캡별로 호환 유무는 확인해보셔야합니다.
Roccat Vulcan 120 Aimo 로켓 벌칸 120 아이모
Cooler Master SK630/SK631/SK650/SK651
Corsair K70 RGB MK.2
Alienware AW510K
키크론 K3 키보드 실사용 후기, 장단점
키보드를 수령하고 약 사흘 정도째 사용하고 이 리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먼저 사용하던 키보드는 무접점 키보드였습니다. 보글보글 거리는 소리와 함께 다소 조용한 타건음을 가진 키보드입니다. 하지만 키캡 프로파일 높이가 꽤나 높아 손목을 자주 돌려주며 손목 피로감을 풀어줘야 했습니다. 반면, K3의 경우 이 피로감이 쉽게 오지 않았습니다. 팜레스트가 따로 없어도 괜찮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손목건강을 위해서는 키크론 K3에도 팜레스트가 필요하긴 합니다. 갈축의 소리는 당연히 무접점보다는 큽니다. 하지만 사무실에서 방해가 될 정도의 소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게이밍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무선의 경우 최대 6키 동시입력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유선으로 연결한다면 무제한 연결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합니다. 키맵핑이 지원되지 않지만 서드파티 프로그램으로 가능하고 프로파일이 낮기 때문에 0.몇초라도 빠르게 입력이 가능합니다.
멀티페어링이 세대나 된 다는 점, 키들을 누를 때 동선이 짧아졌다는 것, 멀티미디어 핫키가 포함되어 더 편리해진 사용환경, 다양한 RGB LED 정도가 꼽을만한 장점이 되겠습니다.
단점으로는 사소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키캡의 느낌이 부드럽진 않습니다. 쓰다보면 적응을 하긴 하는데 첫 느낌은 조금 텁텁한? 느낌이 있습니다.
또한,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손에 기름기가 있을 경우 키캡에 다 묻어납니다. 지워지긴 하나 빛에 반사되어 보이는 것이 신경쓰였습니다.
오른쪽 시프트키가 조금 더 길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습니다. 저는 어느 키를 치더라도 오른쪽 시프트키를 누르는데 방향키를 누르는 일이 빈번히 생겼습니다. 아직 적응하지 못한 탓이라고 할 수 있지만 사흘째 사용하는데 아직도 누르는 것 보면 조금만 더 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러면 또 길다고 단점이라고 했을지도 모르지만요 ㅎㅎ
지금까지 지티기어 키크론 K3 84키 키보드 리뷰였습니다.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있게 된 이시국에 손목 건강을 위한 좋은 키보드입니다.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 알루미늄 바디, 은은한 RGB LED, 다양한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스위치, 아주 좋은 휴대성은 분명히 최대의 장점입니다. 무선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를 찾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하는 키보드입니다. 뿐만 아니라 첫 블루투스 키보드를 입문하시는 분들, 기계식 키보드, 광축 키보드를 처음 접하는 분들께도 정말 좋은 키보드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키크론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세요.
본 후기는 지티기어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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