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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프로 맥스 1년 사용 후기

취준생맬치 2022. 1. 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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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맥스가 출시된지 어느덧 1년이 지났습니다.

그 후 새로 나온 에어팟 시리즈는 에어팟3밖에 없죠. 아무래도 에어팟 1, 2, 프로가 너무 잘 나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애플은 이어폰이 아닌 헤드폰쪽으로 관심을 돌려 에어팟 프로 맥스를 출시했습니다.

애플답게 역시 비싼 금액대를 자랑하는데 성능은 좋지 않다. 라는 평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가격도 좀 떨어졌고 중고로도 많이 팔리고 있어 관심을 가지실 분들이 계실텐데요, 아이패드를 간단하게 알아보고 1년 동안 사용해보니 장단점은 어떤 게 있고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실제로 가격대비 성능이 어떤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애플답게 패키징은 항상 심플합니다. 이 이상의 설명이 뭐가 필요하냐는 듯 제품사진 하나, 텍스트로 된 정보만 써놓을 뿐이죠.

 

군더더기 없이 정확한 사각 디자인이 아주 깔끔합니다.

내부 패키징도 깔끔합니다. 가죽이 손상되지 않게 얇지만 튼튼한 종이와 함께 포장되어 있습니다.

에어팟 프로 맥스 밑에는 문서들과 충전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충전기는 없네요.

 

에어팟 프로 맥스 구매시 기본 제공 되는 케이스는 스마트 케이스라고 불립니다. 에어팟 프로 맥스를 케이스 안에 넣으면 자동으로 기기와의 연결이 끊어집니다. 케이스에서 빼면 바로 페어링이 되죠.

헤드밴드 부분은 매쉬처리가 되어 있는 게 독특합니다. 보통의 헤드폰들은 쿠션감을 주기 위해 가죽과 함께 도톰하게 만들어지는데 에어팟 프로 맥스는 탄력있는 소재로 매쉬망을 만들어 쿠션감과 함께 통풍까지 잘 됩니다.

저는 보통 영화를 볼 때 에어팟 맥스를 착용했는데요 안경을 썼기 때문에 안경 다리가 눌리는 것 외에는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케이스를 씌운 상태에서 어떻게 충전해야할지 궁금하셨을 법도 한데요, 스마트 케이스 한 쪽은 에어팟 맥스 충전포트에 방해되지 않도록 디자인 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에어팟 맥스는 무선 충전이 안 될까요... 아쉬웠습니다.

애플답게 스마트 케이스 안 쪽은 스웨이드 소재입니다.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해서 에어팟 맥스에 스크래치가 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스마트 케이스에서 에어팟 맥스를 꺼내면 이어컵에 종이로 패키징이 되어 있습니다.

이어컵은 역시 매쉬 소재로 되어 있어서 통풍이 매우 잘 되고 쿠션감도 좋아 머리가 눌린다는 압박감이 덜 합니다.

좌 우 구분이 어려울 수 있는데 이어컵 안 쪽에 L, R글씨가 새겨져있습니다.

에어팟 맥스 이어컵 바깥쪽은 메탈 소재라서 겨울에 큰 단점이 생깁니다. 이어컵 안 쪽에 습기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겨울철 자동차를 보면 차 안에 송글송글 물방울이 맺히거나, 여름철 시원한 음료를 담은 컵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것처럼요.

하지만 이 큰 헤드폰을 밖에 쓰고 다닐 일은 크게 없을 것이다! 라고 하시는 분도 계실텐데요, 강남역 돌아다녀보면 심심치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제가 직접 겨울철에 사용해봤을 때 그렇게 습기가 차진 않았습니다. 정말 추운 날, 열심히 걸으면 습이 찰 것 같아요.

이어컵과 헤어밴드 연결부입니다. 머리 크기에 맞춰 크기 조절이 되어야겠죠.

약 3cm정도 늘어납니다. 단계별 조절이 아니라서 힘이 없을 것 같지만 꽤나 쫀쫀합니다. 1년 동안 사용했어도 이 쫀쫀함은 유지가 됐습니다.

에어팟 맥스의 버튼은 두 개 입니다. 하나는 노이즈 캔슬링, 하나는 재생 관련+음량 조절

동그란 버튼은 노브처럼 되어 있어서 돌리면 음량조절이 됩니다. 에어팟 이어폰 같지는 않네요.

초기에는 조금 어색하지만 사용하다보니 편리했습니다. 노브의 방향도 앞, 뒤쪽으로 설정 가능합니다.

이어컵 아래쪽에는 마이크가 있습니다. 이 마이크들을 통해 노이즈 캔슬링과 통화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통화시 에어팟 보다는 음질이 조금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더 향상된 마이크라서 그런 건지 주변 소리가 많이 담긴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사실 밖에서 전화는 잘 하지 않았습니다.

실내에서 영화를 볼 때 말고는 크게 사용하진 않았네요. 특히 소리 느낌이 약간 플랫한? 평평한 느낌이었거든요. 음역대가 높아지거나 낮아질 때 잔 진동이나 찢어짐도 있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뭔가 웅장한 맛은 조금 뒤떨어진다는 느낌.

이렇게 거치대에 두고 사용하는 인스타 갬성놀이도 했죠.

출시된지 1년이 지난 에어팟 프로 맥스, 이제 시세가 점점 떨어지고 있고 중고로는 에어팟 프로의 첫 출시 가격정도로 떨어졌는데 새 상품보다는 중고로 저렴하고 상태 좋은 걸로 하나 들이는 게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정말 음질, 편리함, 휴대 등을 고려한다면 소니의 무선 헤드셋을 찾아보시길 추천합니다.

역시 애플은 애플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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