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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패키지로 새롭게 돌아온 COUGAR IMMERSA Ti EX(쿠거 이머사)

취준생맬치 2021. 5. 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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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거의 게이밍헤드셋인 이머사 Ti. LED도 없이 검정과 주황의 조화로만 멋을 낸 게이밍헤드셋이다. 8만원에 근접하는 가격대의 게이밍 헤드셋에서 LED가 없다는 것은 어쩌면 치명적인 단점이다. 하지만 LED가 들어가게 되면 그만큼 무거워지고 금액대도 올라가기 마련이다.

그래서 쿠거에서는 좋은 기능의 게이밍헤드셋과 게이밍이어셋을 한 패키징으로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쿠거 이머사 Ti EX를 출시했다. 헤드셋 하나의 가격으로 실내와 실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게이밍 헤드셋, 이어셋 세트이다.

헤드셋은 쿠거, 이어셋은 하복이다.

패키지는 포장을 뜯지 않아도 겉에서 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제품샷과 실물은 차이가 있으니 직접 볼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다.

쿠거 이머사 Ti는 기존의 이머사 Pro Prix보다 한 단계 아래 모델이다. 이머사 Pro Prix에서는 RGB LED가 있었고 가상 7.1채널을 지원하지만 이머사 Ti에서는 지원하지 않는다.

구성품은 IMMERSA Ti 본체, HAVOC 이어셋, 보증서 그리고 극 변환 젠더케이블이 있다. 기존의 Pro 모델에서는 USB 연결이었고 LED가 나왔지만 Ti모델에서는 3.5mm 이어폰 잭으로 되었고 극 변환 젠더 케이블이 함께 들어있다.

이 케이블은 헤드셋뿐만 아니라 이어셋에서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헤드셋의 리모컨이다. 마이크의 음소거를 조작할 수 있고 음량도 조절할 수 있다.

디자인은 기존에 봐왔던 헤드셋과 약간의 차이가 있다. 밀폐형 헤드셋이지만 마치 오픈형 헤드셋처럼 보이는, 바깥쪽이 매시형 디자인이다. 주황과 검정의 조합으로 꽤 튀는 색상 배합이다.

측면의 헤어밴드와 연결되는 부분이 마치 움직일 것 같지만 움직이지 않고 함께 연결된 와이어가 움직인다.

헤어밴드 두께는 조금 얇은 편이고 양 옆의 와이어 덕분인지 크게 머리가 눌리는 느낌은 없었다.

이 부분에는 좌, 우 방향을 알려주는 R, L이 표시되어 있다.

이어패드는 정말 두껍다. 이렇게 두꺼워서 어떻게 쓰지? 걱정했지만 되려 두꺼워서 편했다. 무려 35mm나 되는 두께이고, 뿔테를 쓰고 착용해도 말랑하고 편했다.

 

이어캡, 이어패드는 360도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되어있다.

 

위 아래, 앞 뒤로만 움직이던 패드들과 달리 자유롭게 움직여 사용자의 머리에 최대한 잘 밀착된다.

 

마이크가 좀 독특했다.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있고 잡아 당겨서 쓰는 구조.

 

쭉 당기면 되고, 접히기도 한다. 사용을 하지 않을 때는 안으로 다시 밀어 넣으면 된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조금 의문이 남는 게 있는데 제품 불량인지, 원래 그런 것인지 모르겠으나 마이크를 중간쯔음 뽑다 말을 경우 접촉불량이 있다. 소리가 안 들린다. 문의를 해봐야겠다.

마이크는 지향성 마이크이다. 그렇기 때문에 바깥쪽에서 나는 소리를 대부분 감소시켜주고 마이크 안쪽, 입쪽 소리만 잘 잡는다. 사진에서처럼 보이는 부분이 안쪽이다.

부황뜨는 것 같다. 아주 크게 감싸줘서 편하다.

마이크는 입 바로 앞까지 와서 방향을 살짝 틀어주면 콧바람도 안 들어가고 좋다.

헤드셋의 경우 뿔테를 쓰고 착용하면 진짜 불편하고 아픈데 이 헤드셋은 안 그랬다. 아무래도 쿠거 이머사의 이어캡이 두꺼워서 그런 것 같다.

HAVOC 이어셋이다. 역시 쿠거의 제품답게 검정과 주황의 조화가 좋다.

케이블은 꼬임이 잘 안 생기는 칼국수 케이블, 플랫 케이블이고 4극으로 되어 있다. 스마트폰에 꽂아서 쓰기에 좋고 컴퓨터로 연결하고 싶다면 함께 들어있는 3극/4극 변환 젠더 케이블을 이용하면 된다.

이어폰 부분이다. 이어클립이 있어서 정말 반가웠다. 나는 인이어 방식 이어폰이 잘 떨어지기 때문이다. 근데 이 이어클립이 조금 아쉽다.

중간에 걸어놓는 부분이 없어서 막 돌아간다. 이 돌아감이 편할 수도 있지만 되려 움직이기 때문에 별로 좋은 것 같지는 않다.

이어팁과 이어클립은 각각 S, M, L 사이즈를 지원한다.

사이즈 구분이 어렵다면 안쪾을 보면 돌기로 사이즈를 정해놨다. 돌기 한 개는 S, 두개는 M, 세개는 L이다.

 

COUGAR HAVOC 이어셋 실착용모습이다. 필자의 귀는 진짜 진짜 작다. 또한 귓구멍 모양이 조금 이상한지 인이어 형식이 안 맞는다. 이어클립을 통해 충분히 잘 끼울 수 있었다.

 

쿠거 이머사 Ti의 사용, 테스트 영상

쿠거 이머사의 테스트 영상이다. 마이크와 실착용 모습을 보시면 되겠다.

COUGAR IMMERSA Ti는 IMMERSA Pro Prix, Pro Ti를 조금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이다. 게다가 IMMERSA Ti EX로 HAVOC 게이밍 이어셋까지 함께 들어있으니 꽤 좋은 패키지라고 볼 수 있다. USB 헤드셋이 아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는 지원되지 않고, LED도 없다. 하지만 그만큼 가격은 합리적이게 되어졌다. 헤드셋이 불편하면 이어셋으로 쓸 수 있는 장점도 가져갈 수 있는 COUGAR IMMERSA Ti EX이다.

본 사용기는 (주)브라보텍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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