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게이밍 기어의 접근이 정말 좋아지고 있다. 가성비 제품이 나오기도 하고많은 게이밍 기어 제작사들이 다양한 소비자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그만큼 다양한 제품을 내기 때문이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제닉스의 게이밍 마우스 GM AIR WIRELESS로 가성비와 성능까지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폴링 레이트는 최대 1000Hz로 빠른 반응 속도를 보이며 소프트웨어에서 조작이 가능하다. DPI 또한 6단계 조절이 가능하고 소프트웨어에서 변경할 수 있다. L.O.D, Lift Off Distance는 1mm, 2mm로 설정이 가능하다. LOD란 마우스를 들어서 올릴 때 센서가 감지하는 높이를 말한다. 수치가 높을수록 마우스를 들어 올릴 때 마우스 포인터가 더 많이 튄다.
패키징
패키징은... 사실 허술하기 짝이 없다. 내부에 완충제가 있지 않지만 가벼운 무게 때문에 안에서는 큰 문제가 될 것 같진 않지만 배송 중 충격에서는 내구성이 약할 것 같다.
제품 구성은 마우스, 타공 팜 커버, 팜 커버, 내부 USB 동글, USB TYPE-C to A 케이블, USB Type-C to a 어댑터, 관련 문서이다.
케이블은 정말 유연하고 부드러운 파라코드이다. 케이블과 어댑터를 연결하여 어쩌면 컴퓨터와 거리가 떨어져 수신이 안 좋다면 외부로 노출시킬 수도 있다.
제닉스 TITAN GM AIR WIRELESS
버튼은 휠, DPI, 마우스 좌, 우, 엄지 버튼까지 총 6개이다. 스위치는 OMRON CHINA 스위치로 이전에 다른 스위치를 사용했다가 클릭하는 압력, 느낌 등 사용자들의 의견을 듣고 다시 OMRON 스위치로 돌아왔다. 경쾌한 클릭감이 매우 좋다.
센서는 PAW3370 센서로 현존 최신 센서이다.
제닉스 TITAN GM AIR WIRELESS 외관
참 무난하다. 타공 팜 커버가 유일한 차이점이다. 차이점이라 하면 LED가 들어왔을 때의 모습이다.
마우스 내부에서 차이가 있는데 이 부분에서 LED가 빛이 나고 타공이 된 부분을 뚫고 빛이 나온다.
LED는 하단의 스위치를 통해 조작할 수 있다. 스위치를 위로 올리면 LED가 꺼진 채로 사용하는 것이고 아래로 내리면 LED를 켜고 사용하는 것이다. LED가 켜지는 설정이 조금 색다른데 마우스에 움직임이 감지되면 LED가 꺼진다.
마우스의 움직임이 멈추면 1초도 안 되어 바로 빛이 새어 나온다. 어차피 마우스를 사용할 때 LED가 안 보일 테니 움직일 때 LED가 꺼지게 하는 것은 어쩌면 배터리를 아끼는 데에 일조한다고도 생각한다. 하지만 휠은 DPI 인디케이터로 작동하기 때문에 항상 켜져 있다.
특히 필자가 리뷰 중인 하얀색 제품은 LED가 빛날 때 정말 예쁘다.
무광이기 때문에 때가 타지 않을까 우려되지만 예쁘니까 괜찮다.
믿기지 않겠지만 타이탄 GM Air Wireless의 상판에 뚫린 구멍들은 세 가지 효과를 낸다. 무게가 가벼워지고, 공기가 잘 통하고, 내부의 LED가 보이게 해 준다는 것이다. 이 구멍이 싫다면 함께 구성품으로 들어있는 팜 커버를 쓰면 된다.
개인적으로 팜 커버를 쓰게 되면 참... 너무 밋밋한 마우스가 되어버려 재미가 없어지는 게 아쉽다. 게이밍 다운 디자인이었다면 하는 느낌.
커버를 분해하는 방법은 마우스 뒤쪽에서 LED과 커버 사이를 들어 올리면 된다. 매우 쉽게 떨어진다.
내부에는 USB 동글을 넣는 공간이 있어서 휴대할 시 분실될 위험이 적어진다.
유선으로 연결하여 사용할 수도 있는데 조금 아쉽다. 포트가 외부로 노출되진 않았지만 케이블 체결 시 커넥터와 포트가 딱 붙는 모습이 아니기 때문이다. 마우스를 사용하면 보이는 부분은 아니라서 상관없겠지만 이미 알아버려서 신경이 쓰인다. 그냥 무선을 쓰는 게 보기에도, 사용도 편하다. 한 번 완전 충전으로 최대 50시간 사용 가능하다.
손이 큰 편이 아니지만 118x60x40mm의 작은 크기이기 때문에 한 손에 다 들어온다. 나는 클로 그립이지만 취향에 따라 쥐는 법이 다를 것이다. 무광 제품이고 타공도 있다 보니 그립 테이프를 붙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제닉스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전용 프로그램이다. 타사의 마우스 소 프트웨어와 매우 유사하다. 정말 많이 매우....
DPI를 마우스로 조절해야 하는 게 매우 불편하다. 소프트웨어가 차차 업데이트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LED 모드 또한 다양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하지만 어차피 사용 중에는 보이지 않고 정지 중일 때 단색, 숨쉬기, 스트리밍 효과로 빛나니까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아닌 것 같다.
영상으로 대기 상태일 때, 클릭하는 모습 등을 담아봤다. 실제 사용에는 개인차가 있기 마련이니 가까운 일렉트로 마트로 가서 해당 제품이 있다면 시연해보길 추천한다.
이 사용기는 제닉스의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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