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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케어플러스로 애플워치 리퍼 받은 후기 / 수원 애플 서비스 센터 UBase

취준생맬치 2021. 2. 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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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친형의 결혼 기념으로 선물받은 애플워치4 44mm가 아주 개박살이 났다.

2018년 11월에 구입한 애플워치.

주변에서 애플워치를 산 사람들은 다 깨지고 수리 맡길 때, 내 워치는 워낙 멀쩡하고 튼튼했는데

주차장에서 떨어트리고 바퀴에 한 번 아주 진달래꽃처럼 즈려 밟히더니 가루가 됐다.

전원은 켜지는데 터치가 잘 안 되는 상황.

다행히도 애플케어 플러스에 가입을 해뒀고 아직 리퍼 기간이 남아있었다.

가입한 2년 전 나 칭찬해.

애플케어플러스를 가입하길 정말 잘했다...

2년 안에 한 번 무상교체라는 말에 혹해서 할부로 결제가 되고 있었는데, 그때마다 아..이거 이러다 그냥 말겠네 싶었는데

만료 직전에 이렇게 사랑스럽게 박살이 났다.

애플케어플러스를 가입했다면 Apple 지원이라는 어플을 통해 보증 만료일을 확인할 수 있다.

없으면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으면 된다.

애플지원을 실행하면 내가 갖고 있는 애플 기기의 목록이 뜬다.

나는 위풍당당 읍등이..

그 중에 애플워치4를 선택한다.

이렇게 많고 많은 메뉴가 있지만 제일 위의 파란 글씨, 기기 세부 사항을 눌러 주면 애플케어 보증 정보가 나온다.

이건 지금 리퍼를 받은 후라서 만료라고 뜨지만 기간이 남아있다면

AppleCare+

수리 및 서비스 보증, 고객님의 제품에는 AppleCare+에 따라 대상 하드웨어 수리 및 서비스가 적용됩니다.

예상 만료일 : 20xx년 xx월 xx일

이렇게 쓰여있다.

날짜를 확인했다면 서비스센터에 접수를 하자!

방법은 쉽다. 우선 글자로 순서를 써보자면

1. Apple지원 어플 실행

2. 애플워치 선택

3. 하단 메뉴에서 수리 및 물리적 손상 선택

4. 나는 디스플레이가 부숴진 거니까 디스플레이에 그이 가거나 파손됨 선택

5. 공인센터 찾기 선택

- 가깝거나, 원하는 센터를 찾아서 선택

6. 매장 검색해서 예약 날짜, 시간 정하고 신청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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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수원이기 때문에 정렬 기준을 거리로 하자 주르륵 뜨는 애플의 수원 공식 서비스센터들.

수원에 있는 애플 공식 서비스센터는 유베이스와 앙츠, 튜바가 있다.

애플 공식 서비스센터를 갈 때는 무조건 예약접수하기를 추천한다.

특히 요즘 같은 때는 근무자 수도 줄여서 업무 진행속도가 너무 느리다.

나는 Ubase수원으로 갔고, 예약하고 갔는데도 기다렸다.

Antz의 경우 씨네파크에 있었는데 권선동에 있는 롯데하이마트로 이사갔다.

가루가 되어버린 애플워치4 리퍼를 받으러 유베이스 수원으로 방문!

애플 공식 서비스센터인 유베이스 수원은 아주대학교 근처에 있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중부대로223번길 4 상록블루하우스 3층

3층으로 올라가면 복도에서도 훤히 보이는 U BASE라는 글자가 보인다. 입구를 들어가면 큼지막하게 쓰여있는 로고 간판이 있다.

직원에게 접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패드를 통해 전산을 직접 입력하는 방식이다.

각자 서비스에 맞는 버튼을 누르면 된다. 나는 예약 확인을 눌러 진행했다.

별 다른 절차 없기 아이패드로 접수를 마쳤으면 안으로 들어가 대기하면 된다.

왼쪽에는 유베이스 엔지니어분들이 앉아계신다.

입구에 들어선 후 오른쪽에는 소파와 테이블로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정수기도 있다.

창가쪽에는 큰 TV가 벽에 걸려있기도 한데 영화를 틀어놔줘서 기다리면서 영화를 봤다.

아이언맨이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다.

바로 옆 책장에는 책들이 있다. 요즘 누가 책을 보나 싶지만 종종 방문해보면 책을 보는 분들이 계시긴 한다.

잠시 기다리고 예약시간이 조금 넘으니 엔지니어 한 분이 나를 찾았다.

파손 이유를 물어보셨고 때마침 리퍼 기간 만료 직전이라 찾아왔다고 했더니 정말 다행이라고 해주셨다.

다음 날이 리퍼 기간 만료였거든.

전원을 킨 후 폰과의 연결을 시도했다.

방문 전 워치 배터리 충전을 해두면 좋다. 워치는 충전기랑 연결 되자마자 켜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충전하고 다시 연결하느라 또 기다렸다.

엔지니어분이 이것저것 해보고 들어가시더니 리퍼 접수 된다고 하시더라,

워치는 고장나면 교환이 원칙이기 때문에 리퍼 또한 교환을 해야한다.

하지만 이제 리퍼가 무상으로 되지 않는다. 유상으로 해야한다. 고 하셨다.

그렇다...나는 이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놀라진 않았지만 많이 아쉬웠다.

두 달만 더 일찍 박살나지...2020년 11월 초인가부터 무상리퍼가 되지 않았단다.

그래서 애플워치의 무상리퍼는 가입 기간, 가입 시기와 관계없이 8만원을 내야한다.

워낙 원칙주의를 중요시하는 애플이기 때문에 해주심 안돼요~~라며 떼를 써볼까도 했지만 안 했다.

그렇게 접수를 마치고 나면 인수증을 내주신다.

이것저것 쓰여있다. 애플워치를 리퍼 받은 후에는 3개월 내에 찾아가야 한다.

접수를 하고 나면 이렇게 문자가 온다. 전화가 오지만 전화를 못 받으면 찾아오라며 시간까지 알려준다!

그리고 워치를 찾고 난 후에는 이렇게 마지막으로 문자가 온다. 날짜가 10일로 되어 있는데 3일에 받으러 갔었다.

방문할 때는 신분증과 인수증을 챙겨가면 된다.

정확히 11월 30일 월요일에 접수해서 2월 2일에 도착! 3일에 수령했다. 진짜 빠르다고 생각했다.

다시 방문을 하니 상담해주셨던 엔지니어 분이 워치리퍼 박스를 꺼내어 주셨고 되게..볼품 없는 박스라며 서로 웃었다.

실물 확인 하고 전원 켜지는 것 보고 작동까지 해보고 나왔다.

이 안에 시계 본체가 있는 게 끝ㅋㅋㅋ

시계는 새거다 새거.

워치 구입한지 2년만에 새 워치를 받은 기분!

이제 애플케어플러스도 없어서 리퍼가 안 되니 한 번 깨지면 끝이니까 조심히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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