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충전이 많은 곳에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 정말 편리하게 쓰이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자동차의 스마트폰 거치대라고 생각한다.
네비게이션 또는 자동차용품으로 익히 들어본 '아이나비'에서 차량용 무선 충전 거치대를 사용해봤다.
자동 무선 충전 차량용 거치대이고 최대 15W의 속도로 충전이 가능하다.
측면에는 무선 거치대의 기능들이 표시되어 있다.
고속충전, FOD 센서, 무선 충전, 자동 그랩, 슈퍼캐퍼시티, LED인디케이터, 유니버셜 홀더, 한손 마운트.
각각의 기능들은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선사한다. 왜인지는 본문에 작성하겠다.
구성품은 별 거 없다. USB TYPE-C 케이블, 송풍구에 꽂아서 고정하는 클립, 거치대 본체, 설명서.
내 차는 송풍구가 조금 특이하게 생겼다. 중앙에 사각형이 아닌 비틀어진 마름모꼴.
송풍구 아래도 조금 튀어나와 있어서 웬만한 차량용 거치대 설치가 어렵다.
하지만 아이나비 무선충전 거치대는 가뿐하게 설치!
이렇게 아래 받침을 송풍구에 넣어도 괜찮았다.
하지만 그러진 말고 정상적으로 설치를 하자. 그래야 흔들림이나 충격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설치를 완료했다. 장착까지 했다. 투명 하드케이스가 부착되어 있었지만 FOD 센서가 잘 작동했고 벌어져있던 그랩이 자동으로 잡아줬다. 그랩은 양쪽에 버튼이 있어서 어느 한 쪽을 눌러도 잘 빠진다. 기존의 다른 거치대들은 한쪽을 눌러야만해서 불편했는데 아이나비 무선 충전 거치대는 둘 중 하나만 눌러도 작동해서 편했다.
주행 전 찍어본 모습.
대쉬보드 위에 이전에 쓰던 거치대가 보인다. 방지턱을 넘거나 조금 격한 주행을 하게 되면 떨어지곤 했다.
하지만 아이나비 자동 무선 충전 차량용 거치대는 그렇지 않았다. 꽉 잡아줬고 차가 흔들린다고 해도 잔떨림이 없었다.
대쉬보드 위로 올라오지도 않아서 시야를 방해하지도 않았다. 받침 부분은 유선으로도 충전할 수 있게 구멍이 뚫려있고 스마트폰마다 무선충전의 위치가 다르다는 점을 감안하여 기기의 받침을 조절하여 충전 위치를 맞출 수 있었다.
충전은 고속으로 되기 때문에 주행 중 계속 화면을 켜놔도 되려 배터리는 충전이 된다.
한가지 조금 아쉬운 것이라면 충전 케이블을 한쪽에서 꽂는 게 아닌 뒤에서 바로 꽂히는 방식이면 좋았을 것 같다.
옆으로 튀어나오는 저 케이블이 거슬린다.
슈퍼 카패시터가 있어서 시동을 끈 후 전력을 잠깐 보관한다. 그래서 시동을 끈 후에도 거치대의 버튼을 눌러 그랩을 풀을 수 있다. 버튼 한 번 눌러보겠다고 어거지로 거치대를 조작할 일이 없어졌다.
실제 작동 영상이다. 아이폰의 경우 맥세이프 표시가 뜬다. 깜짝 놀랐다. 이게 이렇게 뜬다고?!
여러 무선충전기를 써보면서 충전기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높아져 있는데 그 기대를 만족시킨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내 차는 디젤, 경유라서 진동이 있는데.. 이 진동에 거치대가 흔들리면서 들리는 소음은 다소 신경쓰이긴 한다. 조금 더 견고하게 장착하면 괜찮아질 것이다.
좀 더 나은 충전환경을 만들고 싶다면 고속 충전기(시거잭에 꽂아 쓰는)와 고속충전 케이블을 함께 쓰면 좋아질 것이다. 둘 중 하나라도 고속이 아니면 15W로 충전할 수 없다.
빨간색 포인트들이 심플함 속에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검정에 빨강 조합을 좋아하는데 과하지 않게 들어가서 색상도 마음에 쏙든다.
송풍구에 과하지 않은 디자인으로 좋은 성능의 거치대로 추천드리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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